2023. 7. 10. 08:06ㆍ카테고리 없음
자신이 소중하다고 믿는 만큼 타인도 인정해 주는 것이 자존감이며 이런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이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어 냅니다.
목차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이력 |
블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매력 |
인간력 |
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이력
1981년 10월 3일에 스웨덴에서 태어난 그의 아버지는 동유럽의 보스니아계 무슬림 출신이며 어머니는 크로아티아 출신인데 스웨덴으로 이민을 와서 자리를 잡지 못합니다. 그래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살 때 6남매를 두고 어머니는 가족을 떠나게 되고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부족한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가족을 떠난 이유는 아버지의 폭력성 때문이었으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어릴 때부터 이 모든 현장을 체험하며 자랐습니다. 195센티미터라는 큰 키와 무슬림계의 외모를 가진 이민자였던 그는 어릴 적부터 이방인 취급을 받았습니다. 이런 불행한 상황 속에서도 그는 나쁜 길로 가지 않았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이력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1999년부터 스웨덴에서 축구선수로서 인정받았으며 그 결과 2001년 네덜란드 아약스라는 명문 구단으로 사상최고액에 이적하였으며 스웨덴 국가대표와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스웨덴 국가대표로 활약했습니다. 그리고 2004년부터는 이탈리아 레리에 A 리그 전통의 명문구단인 유벤투스에서 활약했고 2006년부터는 인터밀란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꽃피웁니다. 2009년부터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리그 명문구탄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하는데 이때 이탈리아 AC 밀란에 임대되어 활약을 하기도 합니다. 2012년에는 프랑스 최고의 팀이라고 할 수 있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다가 2016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여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그의 발자취만 보아도 시작부터 축구에서만큼은 귀족으로 태어난 사람처럼 각국의 명문 클럽들만 순방하듯이 즐기며 자신의 재능을 발휘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그의 실력에 비해서 수상경력은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스웨덴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만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그 외 수상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점이 바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매력이 만든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매력
이민자의 구성원으로서 그는 아주 어릴적부터 이방인의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의식주마저도 안정적이지 않아서 이사도 자주 했으며 이런 환경인만큼 범죄에 노출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언제나 운동이었습니다. 함께 할 친구는 없었지만 둥근 축구공 하나만 있으면 몇 시간이고 자신의 현실을 벗어나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공과 함께하는 자신 뿐이었던 그의 선택은 축구였고 학교를 자퇴하고 오직 축구만을 위한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스웨덴 1군 감독에게 눈에 띄어 프로로 입단하지만 그가 입단하는 해에 팀은 강등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화위복이라는 사자성어를 증명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재능과 존재감을 사람들에게 선보입니다. 그러나 그 이면은 지옥이었습니다. 혼자서 축구를 해왔기 때문에 그의 축구스타일은 이기적이며 폭력적이며 즉흥적인 부모님의 유전자와 그런 모습들을 봐 왔기 때문에 그 또한 직설적이며 인내심이 부족한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상대 선수들은 물론이고 함께하는 선수들도 그를 싫어했으며 언론 또한 이민자 출신임을 확인하며 그의 독특한 언행에 대해서 부정적인 분석들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경기 중에 관중석에서 날아온 쇳덩이 때문에 부상을 당하기도 했으며 실력은 서커스를 하는 것 같고 성격은 거만하고 괴이하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10대의 외톨이인 그에겐 감당하기 힘든 현실이었고 그래서인지 그는 축구를 하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늘 디지털 게임에 빠져 외부와의 소통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눅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힘든 시간들은 그에게 더 강해져야 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키는 주역이 되었고 축구계의 거만한 귀족,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탄생하게 됩니다. 즐라탄의 매력은 바로 인터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대 그의 인터뷰 중에서 당신은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말이 아니라 직접 보여주고 싶다는 대답만 하며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은 그가 얼마나 비범한 사람인가를 알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최고의 이적료를 스웨덴에 남기고 네덜란드 명문 구단으로 입단한 그가 마주한 현실은 낮은 주급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철저하게 지켜지는 전통이라는 족쇄였습니다. 늘 혼자였으며 자유분방한 성격인 그의 반항심을 폭발하기에 충분한 조건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출전 횟수는 줄어들고 언론의 비난 속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는 말하지 않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결과로 보여줬습니다. 바로 이런 모습이 그의 매력입니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 그는 인터뷰를 하지 않게 되었으며 월드클래스 선수가 된 이후로도 거만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결국 자국 내 팀의 구단주가 되어 자신이 태어난 고향에 작은 풋살장을 만들고 거기서 혼자 축구를 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됩니다. 그를 가까이에서 봐오던 지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항상 외로움과 함께 하는 남자였다고 합니다. 그는 그렇게 어둠의 시간을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 버리면서 자신의 인생에서 진정한 주인공이 됩니다.
3. 인간력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이사와 팀 이적, 사고와 부상, 이슈와 비난들과 친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 자주 발생시켰습니다. 어쩌면 외로운 그에겐 이것들이 필요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불행과 재능을 함께 받은 그의 선택은 재능이었습니다. 자신의 재능을 믿고 망설이지 않았으며 늘 결과로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단점들을 가진 그였지만 결국 그는 그 단점들을 다룰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었고 우린 그런 그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에게 주어진 환경은 정말 견디기 힘든 지옥같은 현실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이겨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에서는 악동이라고 불리지만 경기장을 벗어난 그의 행실은 성공한 모범시민 그 자체입니다. 기부도 잘하며 가정적이고 자상하며 모범 납세자의 타이틀을 가진 그의 모습에서 진실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현대의 우리에게 멋진 악동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해 주고 있습니다.
21세기 인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