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력 - 자레드 레토

미치지 않고서는 미칠 수 없다. 다시 말하면 그것에 미쳐야 지야만 그것에 다다를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말장난 같은 이 말을 증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목차

자레드 레토의 이력

자레드 레토의 매력

인간력

1. 자레드 레토의 이력

1971년 12월 26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아버지를 잃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그의 아버지는 식료품을 사러 간다며 사라지셨고 그렇게 몇 년이 지난 후에야 경찰차 안에서 시체가 되었다는 소식만 듣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영문도 모른 채 아버지를 잃은 그에겐 인자하며 세상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온하한 어머니와 형만 남게 됩니다. 이런 가정이 부유할기 힘든 것이 현실이었지만 그의 가정은 자유로움으로 부유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어머니의 영향으로 히피들이 모여사는 동네에서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그의 유년기는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의 그림과 춤, 음악과 대화들로 풍성하여 다양한 색채의 많은 사람들을 보고 느끼며 수없이 많은 자유로운 다양성에 대해서 체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자식들의 창의력과 아직 찾지 못한 자식의 재능을 스스로 일깨워 주기 위한 어머니의 사려 깊은 교육방법 중 일부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자레드 레토의 직업은 굉장히 자유롭고 다양했습니다.

자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감독이 되고 싶었던 그는 우선 배우가 되어서 영화에 대해서 알아야겠다는 생각은 배우의 길을 선택했지만 형과 함께 락밴드 보컬이란 직업으로 성공을 거두었고 그 외에서도 자선사업가로서의 활동도 단편적이지 않게 계속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암벽등반가로서 프로보다 더 프로 같은 모험을 해나가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선택적인 채식주의자로 어머니께서 해 주시는 음식이나 중요한 자리에서는 고기를 먹지만 평소 자신의 선택만으로 식단을 선택할 때는 언제나 채식주의를 고수하며 어떤 순간 무엇을 하던 자신이 그 순간에 하는 일에 미쳐있습니다. 그의 암벽등반 실력은 최상의 권이며 그와 관련된 정말 위험했던 순간의 일화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형과 함께하던 음악활동 또한 2일에 한 번 꼴로 라이브 콘서트를 해서 기네스 북에 오를 정도로 인기와 왕성한 활동을 한 것을 보면 그의 열정을 미쳤다는 단어로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 배우로서도 그는 정말 미친 수준의 사람이었습니다. 그 결과 2012년 토론토 국제 영화제 다큐멘터리 관객상을 수상하였고 2013년 뉴욕 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과 LA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그리고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그가 배우로서 얼마나 진심인지를 증명하게 됩니다. 다음 해인 2014년에는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남우조연상,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새틀라이트 어워즈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남우조연상, 아카데미 시상식 남아조연상을 수상하며 그의 연기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명확하게 확인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밴드 활동으로 인해서 배우 활동을 5년간 쉬었지만 최근 다시 열연을 펼치며 멋지게 복귀하였고 최강의 동안 외모를 가진 그의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2. 자레드 레토의 매력

50대인 현재의 그의 매력은 바로 동안인 외모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의 나이가 50대임에도 눈가 주름조차 없는 생얼에 많은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그와 같은 동안의 비결을 그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물려 받은 유전자라고 말하였고 실제로 그의 어머니 또한 굉장한 미인이시며 동안이십니다. 사실 이런 동안 비결은 따로 있습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히피들이 모여사는 동네에서 살면서 자유과 평화,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우는 삶을 체험하며 어머니와 자신 또한 그런 삶을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런 삶은 소유에 대한 욕망보다는 다양성을 인정하며 그것을 체험하는 열정을 더 중요시하게 되었고 뿐만 아니라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으며 심지어 선택적인 채식주의자입니다. 이런 그의 삶은 그가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삶을 대면하고 있느냐를 알 수 있게 하고 늘 신선하고 가벼운 선택들은 그의 삶과 신체를 늙지 않게 만들어 주는 원동력일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아이티 대지진 후 무려 7년가 아이티에서 영상과 복구 작업에 임했고 이런 경험을 책으로도 출간해 모든 수익을 전액 기부하였으며 자전사업가로 기금모금, 가난과 인권 침해, 에이즈와 재난 구호, 동물 보호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50대의 나이에 의학의 힘을 돈으로 매수하지 않고 자연이 만들어 준 그의 외모가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과 찬사를 받는 이유는 바로 50년 넘게 지속된 그의 순수한 자세와 자연에서부터 오는 다양성을 인정하며 무엇이 옳은 것이냐에 대한 올바른 판단에서 세워진 소신과 그 소신을 편안하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지키며 살아온 그의 삶 자체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열정을 넘어선 미친 몰입도에 있습니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몰입하라는 말을 억지스럽지 않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최고의 경지에서 실천하여 미쳤다는 말 외엔 어떤 표현도 대체하기 힘든 모습을 보이는 그의 모습은 소름 돋을 정도로 무섭게 매력적입니다. 그래서인지 그가 선택한 영화들 대다수가 일반적이지 않은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의 만류에도 진솔한 방법으로 7번의 신기록을 세웠지만 24세의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장거리 육상선수 프리폰테인을 실화로 한 영화 프리폰테인을 비롯하여 마약중독자의 삶이 어떻게 망가져가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수위 높은 영화 레퀴엠을 연기하기 위해서 그는 마약중독자들이 모여사는 곳에서 수개월을 함께 생활했고 강도를 당하는 사건도 그들의 일상 중 일부라고 인정하며 기꺼이 그 모든 체험을 자신의 삶의 일부로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은 매소드 연기라는 영역을 뛰어넘는 그의 열정이 만든 미친 몰입을 잘 설명해 주는 한 일화일 것입니다. 물론 이로 인한 부작용도 컸습니다. 이 영화 촬영 중에 간이 손상되어 병원신세도 지었으며 급격한 우울증으로 수도원에 스스로 입소하여 멘탈관리를 해야 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챕터 27에서 비틀즈를 암살한 한 정신이상자 역할을 하게 된 그는 자신을 실존 인물과 동일한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서 급격하게 살을 찌우다가 급성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으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했으며 통풍까지 와서 병원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는 트랜스젠더 역할을 맡아서 18KG이나 자신의 체중을 감량하였고 눈썹을 포함한 자신의 몸에 난 모든 털을 제모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이어트를 위해서 뭔가 씹고 있으면 괜찮아질까 하여 신발가죽을 하루 종일 껌처럼 씹고 있기도 했다고 합니다. 많은 명배우들이 연기를 했다가 치명적인 정신적인 이상을 호소하게 되는 이력이 많은 조커역을 맡으며 그 또한 그 역에 몰입하기 위해서 동료 배우들에게 쥐 나 뱀을 선물하는 등 이상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그의 몰입력은 열정과 소신을 바탕으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불가능에 가까운 미친 노력을 해서 만들어진 결과물이기에 존경을 표할 수밖에 없는 매력인 것입니다.

3. 인간력

불가능할 것 같은 미친 노력으로 존경과 대단함을 뿜어내는 사람 곁에서 평범한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다는 것은 어쩌면 그 어떤 것 보다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옛말에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비슷하지 못하면 함께 하기 힘들다는 말이 되기도 하는데 자레드 레토 또한 이 말에서만큼은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50대인 그는 아직 미혼이며 실제로 약혼까지 한 여성도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보다 더 유명한 대배우 카메론 디아즈 였습니다. 그녀 또한 대단한 여자였지만 그는 이미 다른 것을 미치도록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삶 그 자체였습니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에 미쳐있던 것 아니였습니다. 그렇다고 밴드의 보컬이라는 직업에 미쳐있던 것도 아니였습니다. 위험한 것을 이겨내고 미지를 탐험하는 암벽등반이나 스노쿨링에 미쳐있던 것도 아니였습니다. 자선을 하면서 오는 행복감이나 수상을 하거나 인기와 재력을 얻으며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이나 우월감에 미쳐있던 것도 아니였습니다. 그가 미치도록 사랑하며 빠져있던 것은 바로 자신의 자유로운 삶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카메론 디아즈와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세계 최고의 여성과의 연애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고 아직도 혼자인 것 입니다. 

모든 위대한 사람들도 당연히 부족하면도 있으며 누군가에겐 미움과 손가락질당한 언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사람들이 존경받는 이유는 바로 위대하지 못한 사람들도 미움받고 손가락질당할 만한 언행을 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린 신이 아닙니다. 어쩌면 우리가 신이 아니기에 신이란 존재를 만든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린 늘 우리가 만든 신과 비슷한 존재를 존경하며 열광합니다. 하지만 결국 인간은 신이 아닙니다. 반면 신처럼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신과 비슷해질수록 그는 외로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신에 가까워진 만큼 사람으로부터 멀어졌을 테니까요. 

21세기 인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