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1. 04:38ㆍ카테고리 없음
타인의 사실적인 비판은 선별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나의 성장에는 굉장히 좋은 양분이 됩니다.
목차 |
이상혁(페이커)의 이력 |
이상혁(페이커)의 매력 |
인간력 |
1. 이상혁(페이커)의 이력
1996년 5월 7일 서울에서 태어난 이상혁(페이커)은 한부모 가정에서 태어나 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남동생과 함께 작은 아파트에서 기초생활 수급자 지원을 받을 만큼 경제사정이 어려웠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여느 다른 평범한 우수한 학생들에 비해 특별한 것 없어 보이는 그를 특별하게 만들어준 것은 바로 컴퓨터 게임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즐기는 정도의 게임을 조금 더 잘하고 싶기도 하고 확실하게 정복해 보고자 하는 열정으로 자신이 플레이하는 게임마다 공부하듯이 외우고 실험해 보고 분석하며 게임을 대하는 태도가 남달랐습니다. 그런 그에게 게임센스라는 재능까지 더해지면서 그의 이름은 온라인상에서 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온라인 게임 리그 팀인 SK텔레콤 T1의 연습생으로 발탁되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의 세계에서 길고 힘들며 지루한 연습생이라는 어두운 시간을 버티며 프로경기 첫 데뷔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관련산업의 모든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며 화려한 전설의 시작을 알리게 됩니다. 그의 프로게이머로서의 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3년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스프링 3위, HOT6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섬머 우승, 최우수선수상 수상, 라이엇 주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리그오브레전드 미드 최우수 선수상 수상, 2015년 대한민국 e스포츠 인기상 수상, 최우수선수상 수상, 올해의 대상 수상, 2016년 대한민국 e스포츠 인기상 수상, 최우수 선수상 수상, 올해의 대상 수상, 2017년 더 게임 어워드 최우수 e스포츠선수상 수상,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 레전드 은메달 등 정리하면 메이저 국제대회 5회 우승,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대회 2회 연속 우승,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리그 10회 우승, 그 외 라이엇 주관 리그오브레전드 메이저 국제 대회 3회 우승 등으로 라이엇 개최 모든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모두 가져간 유일한 선수입니다. 통상적으로 이야기하는 e스포츠계의 그랜드 슬램을 최초로 달성한 선수라는 것입니다.
2. 이상혁(페이커)의 매력
공부도 상위 10% 안에 들 정도로 열심히 하면서 집안이 가난해 현실적인 대안을 가져야만 하는 그에게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은 도박과도 같은 선택이었습니다. 당시 e스포츠 시장은 대중적인 인지도는 쌓이고 있었지만 인정받기 힘든 분야였기 때문에 연봉이나 상금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 부분이 그의 첫 번째 매력입니다. 그는 타협하지 않는 선비와도 같은 사람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주변의 눈치를 봐서,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서 타협하고 거짓으로 얼룩진 인생을 살지 않을 수 있는 올곧은 심지를 가진 사람입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그 당시의 교육의 굴레에서는 힘든 조언일 수 있는 진짜 원하는 것을 해라는 조언을 담임선생님과 아버지께서 해 주신 것 또한 신의 한 수였습니다. 물론 그만큼 그의 언행에는 주변인들에게 믿음을 줄 만했을 것이며 그렇게 주변사람들 또한 순수하게 그를 믿어주었던 것일 겁니다. 그의 플레이는 자유분방함 그 자체이며 그의 언행 또한 그렇지만 프로게이머의 생활에서 자유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어린 10대의 이상혁(페이커)은 순순히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더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시작부터 황제였던 그에게도 많이 유혹과 시련은 어김없이 찾아왔었습니다. 슬럼프, 비난, 시기와 질투 그리고 고액연봉의 유혹 등 현대사회에서 발생되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 속에서 그는 나이를 잊게 만드는 놀라운 선택을 해 나가는데 이것이 바로 그 누구에게도 찾기 힘든 두 번째 그의 매력입니다. 그를 찾아오는 모든 시련과 모든 유혹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숨기지 않고 뿌리치며 다시 전설의 자리에 오르며 현재까지도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데뷔하자마자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인 그를 전 세계의 모든 팀에서 고액연봉으로 러브콜을 보냈지만 그는 단호히 거절하며 자신의 위치를 고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흔들림으로 인해 멘탈관리와 너무 오래 한 가지 게임만 하는데서 오는 권태로움도 정신과 상담이라는 현명한 도움을 받으며 보란 듯이 이겨내며 자신의 존재감에 균열을 지워내는 데 성공합니다. 언제나 우직한 모습의 그의 세 번째 매력은 바로 순수함입니다. 부자가 되면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기부라고 말하던 그 소년은 그 누구에게도 무시당하지 않은 부자가 되어 자신의 꿈을 이루었으며 그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자신의 소신을 잃지 않을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누구 앞에서도 자신의 발언에 한 톨의 먼지도 없는 순수한 소신발언을 이어나갑니다. 역사적으로 소신하나로 위인이 된 고려말기의 정몽주 선생이나 그의 스승인 목은 이색 선생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3. 인간력
20대임에도 존경할 수밖에 없는 사람 이상혁(페이커)은 게임 외에 취미생활이 책 읽기였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책을 통해 먼저 알고 보통사람은 경험으로 알며 어리석은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고전명언이 딱 맞아떨어지는 사람이니 것입니다. 10대에 그는 이미 모든 자질을 다 갖추었으며 현자로써 책을 통해 먼저 알았고 자신의 곧은 신념으로 아는 것들을 실천해 나갔던 것입니다. 어릴수록 더 이렇게 살기가 힘든 것이 현대 사회인데 어쩌면 그의 현명함은 타고났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지도 모르겠습니다. 현명함에 있어 타고난 천재, 이상혁(페이커)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사람이며 진심으로 존경스러우며 부러운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