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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력 - 알랙산더 볼카노프스키

2023. 7. 19. 11:57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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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포기와 실패의 중요한 원인이지만 가난을 극복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목차
알랙산더 볼카노프스키의 이력
알랙산더 볼카노프스키의 매력
인간력

1. 알랙산더 볼카노프스키의 이력

1988년 9월 29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난 알랙산더 볼카노프스키는 공부와는 거리가 먼 지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동네에서는 주로 운동선수나 제철소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대부분이었고 그 또한 평범하게 이런 삶을 선택했었습니다. 그가 어릴 땐 축구를 하였는데 12살 때 진정으로 스스로 선택한 운동은 레슬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재능은 곧바로 드러났습니다. 전국대회 2관왕과 14살까지 레슬링을 하면서 친형에게 패배한 것 외에 패배 없이 모든 경기를 승리했던 것입니다. 그의 이런 천재성은 오직 재능만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천재였던 것 맞습니다. 왜냐하면 14살 때 레슬링을 그만두고 럭비선수가 되었는데 그가 속한 팀을 우승하게 만들며 그는 MVP 선수가 되었으니까 말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고 있는 미식축구가 아니라 럭비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미식축구는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보호구들을 착용하고 시합에 임하지만 럭비는 맨 몸으로 부딪히며 하는 운동입니다. 레슬링도 그렇고 알랙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선택한 운동들은 대부분 맨 몸으로 힘을 겨루는 것들이며 그런 운동에서는 자신의 재능과 노력으로 최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몇 번이나 확인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럭비는 비 인기종목의 운동이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10대부터 아버지를 따라서 공사장 잡부일을 하였고 그런 일에서 단순하게 시간 때우기가 아니라 모두가 잘한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게 생각하며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럭비 비 시즌일 때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몸 관리를 위해서 시작한 격투기에서 매력을 느끼며 격투기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럭비 리그 우승을 한 날 MVP 수상 소감으로 럭비를 그만 다고 격투기 선수가 되기로 발표합니다. 그리고 그는 아마추어 경기 5경기를 치르고 전승하는데 총 경기 시간이 4분으로 모두 마무리하는 무서운 재능을 보여 줍니다. 168센티미터라는 작은 키에 거의 100킬로에 육박했던 그였기에 자신보다 키가 큰 선수들과도 겨룰 수밖에 없는 조건이었는데 그가 이런 결과는 낸 것은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체급을 맞추기 위해서 그는 피나는 노력을 하여 웰터급(70KG~77KG)까지 감량하데 성공하였고 오스트레일리아 프로무대에 진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2개의 신생 단체에서 2개의 챔피언 타이틀을 2년 만에 따냅니다. 그렇게 오스트레일리아 최고 무대의 토너먼트 대회에 참가하였고 여기서 그의 격투기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현재까지 그 이상의 패배가 없음)이 될 수 있는 1패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잠시 격투기를 내려놓고 주지수를 배우기 위해서 주짓수 대회에 참가했고 우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파트타임으로 일과 격투기를 병해 할 수밖에 없던 그는 큰 결심을 합니다. 그것은 풀타임으로 연습하며 격투기 선수들을 키워준다는 태국의 푸켓에서 열리는 토너먼트 격투기 선수 프로그램에 도전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그는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선수생활을 하였지만 박봉이었고 경제적인 문제로 격투기 선수생활을 그만둬야겠다고 포기하려는 순간 지금의 스폰서를 만났고 현재의 세계최고 격투기 단체인 UFC 무패 챔피언이 된 것입니다.

승리한 챔피언이 패배한 상대를 기다리는 모습

2. 알랙산더 볼카노프스키의 매력

타고난 힘과 재능 그리고 근성과 노력, 현실성과 목표를 향해 계산하는 챔피언 IQ는 그가 살아온 흔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그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그의 진짜 매력은 바로 이기심과 이타심 사이에서의 타협입니다. 그의 재능은 자신 혼자만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위한 것에 대해서는 서툴었기에 축구가 아닌 레슬링을 선택했고 럭비가 아닌 격투기를 선택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가 어쩔 수 없이 이타심 또한 버릴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가난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늘 가난했고 그래서 자신의 꿈을 위해서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가 인생에서 첫 패배를 하고 난 후 격투기 선수로서 자신을 다시 가다듬을 시기 지금까지는 돈을 벌어야 했기 때문에 파트타임으로 연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풀타임으로 연습을 하기 위해서 마을 사람들 200명이 돈을 모아서 그를 도와주었고 그렇게 그는 풀타임으로 격투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벌 수 없었던 현실에 부딪혔고 처자식까지 부양해야 했기에 결국 격투기를 포기하기로 결심하기 직전에 UFC와 계약할 수 있는 스폰서를 만나서 현재의 그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운도 좋았지만 이런 좋은 운을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재능을 뛰어넘은 그의 노력에 있었습니다. 그가 이기심과 재능충이었다면 주구장창 싸움만 하다고 다녔을 것입니다. 자신의 강함을 증명해서 누군가는 자신을 알아봐 주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직 싸우고 시비 걸고 이기기 위한 사건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이타심도 적절하게 잘 발휘하였습니다. 현실적이며 도의적인 방법이 아니라면 이기심을 버리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삶이라도 받아들이는 이타심을 보여주면서도 노력과 일을 열심히 진심으로 병행했기에 그를 바라보는 주변에서 그에게 도움을 주었고 현재의 그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운을 잡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은 이기심으로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만 한다고 잘 될 수는 없습니다. 좋은 운이 반드시 있어야 성공을 이룰 수 있는데 이 좋은 운은 반드시 타인이 주는 것이며 그 타인에게 좋은 운을 받으려면 이타심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의 두번재 매력은 바로 겸손과 배려입니다. 이 또한 이타심에서 나오기에 비슷한 맥락이지만 겸손과 배려는 상대적으로 강하거나 성공했을 때 확인되기에 분리하였습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나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 거만해 지거나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독선와 오만함으로 자신의 강함만을 강조하는 소희 꼰대가 되어 자신의 우수함만을 만끽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도전이라는 것을 더 이상 하기 힘든 것이 일반적인데 알랙산더 볼카노프스키는 우승하는 즉시 다시 다른 종목 가장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만 하는 도전을 합니다. 우승해서 누군가가 추천하여 좋은 조건으로 무엇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한 분야에서 우승까지 한 최고의 위치에서 다른 분야의 가장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 무모한 도전을 주변이 모두 말리는대도 몇번을 해냅니다. 뿐만 아니라 그에게 첫 패배를 선사한 상대방인 코리 넬슨의 권유를 받아들인 것이었습니다. 자신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안긴 상대의 권유인 체급을 낮춰라는 말은 누군가에겐 꼬마야 넌 수준미달이야 라고 들을수도 있는 말인데 그 말을 듣고 알랙산더 볼카노프스키는 주변을 둘러보고 인정하며 힘들게 체급을 낮춥니다. 주변은 자신보다 머리하나는 더 큰 선수들 밖에 없었던 것 입니다. 연승과 우승 또 연승과 우승만 해 오던 사람이 처음 패배를 하게 되면 그 충격은 상상 이상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충고를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그는 현식적인 선택을 하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주변의 도움까지 받으며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이 얼마나 강인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임을 증명한 것 입니다.

3. 인간력

최근의 경기였던 대한민국 UFC 선수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를 상대한 알랙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승리하고 난 후 보인 모습에서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기에 그 모습에 그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아시아 남자선수 최초로 UFC에서 챔피언이 될 수 있는 경기를 한 정찬성이라는 선수가 패배의 실망감을 추스르고 있는 동안 승리한 알랙산더 볼카노프스키는 좁은 케이지 한 구석에서 두 손을 배꼽 쪽에 가지런히 모으고 조용히 패배한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찬성이 다시 정신을 차리고 우승자에게 다가가는 순간 그제서야 패배자에 대한 노고를 존중하는 포옹을 하는 챔피언 알랙산더 볼카노프스키의 모습은 전 세계인들에게 충격적인 모습이었고 이후 각종 언론에서 그 이유를 질문하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말한 그 이유는 바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었습니다. 겸손과 배려가 없이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것을 알랙선더 볼카노프스키는 행동으로 보여 준 것입니다.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인다고 해도 지금까지의 행보로만 살아간다면 그는 존경할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21세기 인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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